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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복지

탈모샴푸 허위광고 적발(식약처 발표)

by 행복한 악당 2022. 12.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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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행복한 악당이야기입니다. 오늘은 우리 모두의 고민거리인 '탈모'라는 주제로 이야기를 해볼까하는데요 남여를 불문하고 탈모는 모두가 두려워하는 단어인데요 저 또한 요즘 탈모가 시작되어 여러분과 같은 고민을 가지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예전에는 '탈모'라고 하면 중년 이후의 남성에게만 생기는 것으로 여겨졌지만 요즘에는 스트레스 때문인지 나이, 성별을 불문하고 많은 분들이 탈모로 고생하시는데요 저역시도 그렇기에 인터넷에서 추천하는 '탈모샴푸'를 사용하고 있는데요 몇일 전 '식품의약품안전처' 발표에 의하면 "탈모를 예방하거나 치료하는 샴푸는 없다."라고 하면서 탈모를 치료하거나 예방할 수 있는 것처럼 광고하고 판매한 온라인 광고 172건을 적발하고 법적조치도 취한다고 하는데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탈모를 치료하려면 필요한 성분이 두피에 흡수되어 작용해야 하는데 샴푸처럼 물로 씻어내는 방법으로 식약처 허가를 받은 제품은 현재 단 하나도 없다고 합니다. 그런데 식약처 인증마크가 표시된 탈모샴푸도 있고, 식약처 허가를 받았다고 광고하는 샴푸들이 많이 있습니다.

 

1. 기능성화장품 기준

탈모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식약처에서 기능성화장품 기준 및 시험방법 제2조 9호에 '탈모 증상의 완화에 도움을 주는 기능성 화장품' 이라는 항목을 만들었습니다. 내용을 보면 덱스판테놀, 비오틴, 엘-멘톨, 징크피리치온 이 4가지 성분이 일정 함량 들어가면 '탈모'라는 이름을 붙여서 기능성 화장품으로 판매할 수 있도록 한건데요. 하지만 이 4가지 성분 모두 샴푸로 사용할 경우에는 탈모를 치료할 수 도 예방할 수도 없다고 합니다. 이렇게 '식약청 허가 기능성화장품'이라는 표시를 할 수 잇을 정도로만 샴푸에 해당 성분을 최소한으로 넣고 탈모로 고민하는 사람들의 심리적 스트레스를 이용해서 수많은 업체들이 경쟁적으로 식약처 인증을 내세워 마치 치료나 예방 효과가 있는 것처럼 광고하고 판매하게 된건데요 문제는 식약처에서 탈모샴푸를 기능성 화장품으로 판매할 수 있도록 허가해주면서 탈모증상완화 기능성 화장품이나 탈모증상의 완화에 도움을 줍니다. 라는 문구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해주고 추가로 필수 기재 문구로 질병의 예방 및 치료를 위한 의약품이 아님.이라고 반드시 표기해야 한다고 법적으로 정한겁니다.  이번에 적발된 광고들은 식약처의 기능성화장품 인증만 받고 이러한 문구를 벗어나서 탈모를 예방한다거나 치료할 수 있는 것처럼 의약품으로 혼동시키는 광고들이 대부분이었는데요 탈모치료제는 두피에 흡수되어 작용하기 때문에 샴푸처럼 물로 씻어내는 방법으로는 효과가 없고 이런 방법으로 식약처 허가를 받은 것도 단 하나도 없습니다. 

2. 탈모샴푸 성분

덱스판테놀 : 상처나 화상, 습진 등의 치료 연고로 사용되는데요 탈모관련 제품에 포함된 이유는 모발의 성분중의 하나인 콜라겐 합성에 관여하고 피지분비를 감소시켜서 모발이 잘 자랄 수 있는 두피 환경조성에 도움이 되기 때문입니다. 최근 국내 제약회사들이 덱스판테놀을 주성분으로 하는 먹는 탈모약을 출시했지만 머리에 직접 바르고 물로 씻어내는 샴푸로는 소용이 없다고 합니다. 

비오틴 : 비오틴은 비타민 B계열로 체내에 섭취되면 단백질과 결합하기 때문에 모발과 두피 건강에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알약으로 복용하거나 호두, 계란노른자, 양송이, 통곡물, 맥주효모, 육류 내장 등의 음식으로 섭취하면 탈모와 관련해서 도움이 될 수 있는데요 하지만 이 역시 머리에 바른다고 단백질 합성이 되지는 않습니다. 

엘-멘톨 : 엘-멘톨은 민트 식물에 들어있고 시원한 청량감을 주는 성분으로 파스나 근육통 연고에 사용되는데요 청량감 때문에 머리에 열을 식혀줘서 탈모를 예방할 것 같은 느낌은 들지만 탈모에 도움이 된다는 학문적 근거는 없습니다.

징크피리치온 : 비듬이나 두피의 지루성 피부염을 치료하는 약에 사용되는 향균제 성분인데요 비듬도 탈모의 원인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식약청에서 포함시켰지만 탈모와 관련해서 연구로 증명된 내용은 없습니다.

 

3. 결 론

탈모는 기본적으로 탈모가 발생하기 전에 관리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고 탈모가 생긴 이후에는 최대한 빨리 초기에 치료해야 하는데요 그렇기 때문에 탈모가 걱정되어 기능성화장품인 샴푸를 사용하는건 괜찮지만 탈모가 시작되었다면 질병으로 인식하고 초기에 병원에서 진단받고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식약처에서도 탈모는 유전적 요인과 여러 환경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기 때문에 식습관이나 모발관리, 스트레스, 음주와 흡연 등의 생활습관을 개선해서 탈모를 예방하거나 지연시킬수 있다고하니 허위광고에 속지마시고 병원에서 초기에 치료하는것이 제일 중요하니 샴푸로 돈과 시간 낭비하는 일이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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