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백신 추가접종(인센티브)

정부는 11월 21일부터 4주 동안 '코로나 19 백신 집중 접종 기간으로 정하고 백신을 맞으면 여러 가지 인센티브를 제공한다고 발표했습니다. 1, 2차 접종은 전 국민의 87%가 완료했다고 발표되었지만 3차부터는 접종률이 현저하게 떨어지고 있으며 4차 접종률은 14.8% 밖에 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거리두기가 완화되면서 거리에서는 마스크 착용 의무화가 해제되었고 그덕분에 많은 분들이 코로나에 대한 경계심이 다소 느슨해진 것이 사실인데요 제 주변에서만 보더라도 실내에서 자연스럽게 마스크를 벗는가 하면 사람이 많이 모이는 백화점, 영화관, 식당 등에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그런 영향 때문인지 최근 확진자가 다시 늘어나면서 매일 아침 정부 재난지원 문자 알림을 다시금 듣게 되는 일이 점점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정부에서는 인센티브를 부여하면서까지 백신 접종을 권장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겨울철을 앞두고 이번 추가 접종은 3가지 계량 백신을 자신이 직접 선정할 수 있는데요 3가지 백신 중 한가지가 효과가 크다고 하는데요 이런 사실이 알려지면 보통 정보에 빠르고 인터넷 사용이 능숙한 젊은 층이 미리 예약을 할 수 있는 가능성이 커 장년층의 백신 접종이 저조해질 것이라는 우려도 있다고 합니다. 

 

백신 종류별 특징

이번 추가 접종하는 백신은 초기 코로나 바이러스와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에 모두 효과가 있는 개량된 '2가 백신'이 사용되는데요 어떤 오미크론 변이를 예방하는 목적으로 만들었는지와 제조회사에 따라서 세 가지 종류가 있다고 합니다. 

초기 바이러스와 BA.1 기반으로 만든 모더나와 화이자 백신이 있고, BA.4와 5를 예방하기 위한 목적으로 만든 화이자 백신 이렇게 세가지입니다. 이 중에서 나중에 만든 BA.4,5 백신이 현재 우리나라에서 유행 우세 종인 BA 4.5를 예방하는데 더 효과적이라고 하는데요 동물 임상실험 결과 기존 백신보다 2.5배 효과가 높다고 BA.1 대응 백신은 1.56배 더 효과가 있었다고 합니다.

정부에서는 3가지 모두 효과가 있어서 어떤 종류를 고르기보다는 접종을 언제 하느냐 하는 시기가 중요하다가 합니다.  이번 접종은 3차를 안맞으셨더라도 1,2차를 맞으셨다면 접종이 가능하고 3,4차를 맞으신 분들도 동절기 추가 접종하실 수 있습니다. 예약은 '예방접종 사전예약 시스템'에서 하시면 되고 3가지 백신 중 한 가지를 선택하셔서 신청하시면 됩니다.

 

백신 접종 인센티브 

백신접종 인센티브로는 템플스테이 할인(각 시설별로 혜택이 상이하니 꼭 방문 전 확인 필요), 고궁(경복궁, 창덕궁 등 입장 시 할인 적용) 및 농원 무료입장, 국립공원 생태문화탐방 시 50% 할인 혜택이 주어지고 이때 백신 접종 증명서를 꼭 보여주셔야 합니다.  문화체험 혜택이 있고 지자체별 소관 시설 이용 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고 합니다. 지자체별 할인 내용은 거주하시는 지자체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확인해보시는 것도 좋을 듯합니다.

그리고 접종자와 접종률이 높은 감염취약시설과 지자체는 정부에서 인센티브와 포상까지 하고 각종 평가 시 가점 적용과 지원금을 지급한다고 합니다. 이 때문에 각 지자체에서는 이를 위해 적극 홍보에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재난지원금, 유급휴가 등을 지원한 지난번 인센티브 보다는 다소 아쉽다고 느껴지실 수 있으실 텐데요 인센티브는 우리 국민들의 백신 접종을 독려하는 취지이니 우리 건강을 위해 접종을 하시는 것이 좋을 듯합니다.  21일부터는 사전예약을 안 해도 병원에 가면 바로 접종할 수 있고 의무사항은 아니지만 접종 시 유급휴가 또는 병가 사용을 권장한다고 하니 집중 접종기간에 유급휴가나 병가를 사용하시면 좋을 듯합니다. 

현재 누적 확진자가 2630만명이 넘어서 전 국민의 절반 이상이 확진 판정을 받았지만 코로나에 걸리게 되면 건강하시던 분들도 매우 힘들지만 후유증도 오래갈뿐더러 한번 걸렸다고 하더라도 두 번째 걸리시는 분들도 많이 발생하는 이번 인센티브가 다소 약해 보이긴 해도 백신 접종을 통해 건강을 지키시는 게 좋을 것으로 보입니다.